7~25일까지 '책드림' '책숲' 등 다채로운 행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참여 프로그램 가득
23일 파주출판도시에서 기념식...방역수칙 준수

'2021 세계 책의 날'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 세계 책의 날'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워라벨뉴스=이나영 기자] 코로나19의 장기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각종 행소가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됨에도 책에 대한 독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다가오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풍성한 온라인 행사가 독자들을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 세계 책의 날에는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 행사가 열린다.

희망자는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홈페이지(worldbookday423.modoo.at)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이밖에도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책숲 행사(7~11일) '와 독서 공책을 만들거나 책 모양의 화분에 씨앗을 심는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12~16일)'도 진행한다.

아울러 진흥원 유튜브(www.youtube.com/user/gokpipa)에서는 다채로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집콕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전국 50개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라이브(21~25일)'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는 23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가 지난 1995년 지정한 날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작고한 4월 23일에서 유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세계 책의 날 행사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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