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세 이상 노인 15.8%, 세계평균(9.3%)보다 6.5% 높아
문체부, '2021 노년층 국제관광 포럼' 27일 온라인 개최
문체부, "액티브 시니어 영향력 반영, 맞

사진=국제연합(UN) '2020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World Population Ageing 2020)' 中
사진=국제연합(UN) '2020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World Population Ageing 2020)' 中

[워라벨타임스] 국제연합(UN)의 지난해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7억2천만명에 달하며, 오는 2050년에는 전체의 6분의 1이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15.8%로 세계평균(9.3%)보다 크게 높고, 평균 기대수명 또한 83세로 세계 평균인 73세보다 무려 10년이나 길다.

문화체육관광부 분석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노년층의 경우 연금 수령자들이 많아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 여행에 대한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노년층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61세 이상 관광객도 캐나다 66.3%, 호주 56.4% 미국 46%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0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World Population Ageing 2020) 65세 이상 노인 비율. 65세 이상 전세계 비율은 남성 혼자는 24%, 배우자 포함 23%이며, 여자는 각각 11%와 38%다.
2020 세계인구고령화보고서(World Population Ageing 2020) 65세 이상 노인 비율. 65세 이상 전세계 비율은 남성 혼자는 24%, 배우자 포함 23%이며, 여자는 각각 11%와 38%다.

이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적 노년층(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 관광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27일 '2021 노년층(시니어) 국제관광 포럼(2021 Global Golde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담당자와 주요 국의 노인 관광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며, 노년층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여행사 임원진 10여명도 참가한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활동적 노년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년층 대상 맞춤형 관광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과 양질의 보건 의료시스템, 건강관리(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 열린 관광지 등 노년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