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新직장인] "경제적으로 안정이 돼야 워라벨도 누린다"

집값 폭등과 주식·가상화폐 투자 열풍 겪으며 자산관리 관심 높아져
취업 후 꿈꾸는 자화상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 꼽아
취업 후 하고 싶은

김영배 기자 승인 2021.12.03 16:28 | 최종 수정 2022.03.02 14:50 의견 0
MZ세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취업 후 꿈꾸는 자화상으로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진은 친구들과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는 모습. ⓒ워라벨타임스
MZ세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취업 후 꿈꾸는 자화상으로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진은 친구들과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는 모습. ⓒ워라벨타임스

[직장&직장인]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과 부동산 가격 폭등, 가상화폐와 주식 투자 열풍.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2030 MZ세대'들이 최근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MZ세대들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기반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하거나 취미·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른바, 일과 삶이 균형이 있는 워라벨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취업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집값과 주식·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상대적 발탁감에 빠지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MZ세대들은 그 누구보다 취업 후 경제적 안정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제적으로 안정이 돼야 워라벨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MZ세대 구직자 718명을 대상으로 '취업 후 꿈꾸는 직장인의 모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33%),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여유 있는 모습(16.3%), 동료들과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5.4%), 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5.3%) 등을 꿈꾼다고 답했다.

자료:사람인
자료:사람인

취업 후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 역시 저축과 투자 등 자산 만들기(36.6%)가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주식 투자 광풍을 경험하면서 비교적 빨리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취업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놀기(18.2%), 부모님, 지인에게 취업 소식 알리기(14.3%), 힐링이 되는 취미 찾기(9.9%),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6.8%), 입사 전 여행 가기(5.4%) 등을 꼽았다.

MZ세대 취준생들은 첫 월급 사용처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36.6%), 나를 위한 선물 하기(20.3%)를 꼽아, 고생한 부모님과 스스로에 대한 보상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저축 및 적금 들기(18.5%), 학자금 등 빚 갚기(7.5%), 주식, 비트코인 등 투자하기(5.4%) 등의 순으로, 저축이나 투자 등 경제적 안정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투자를 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관심 있는 투자처(복수응답)로 국내주식(53.8%), 해외주식(56.4%), 가상화폐(41%), 부동산(23.1%), 펀드(12.8%) 등을 꼽았으며, 월급의 32% 이상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취업을 꿈꾸는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 성과에 대한 확실한 경제적 보상을 선호하는 MZ세대 답게 가장 많은 36.1%가 연봉 등 보상이 확실한 회사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내실이 탄탄해 안정적인 회사(26%),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수평적인 회사(13.8%),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회사(7.7%), 워라밸이 보장되는 회사(7%) 등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