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코로나 극복 총력, 일상회복 희망 키워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워라벨타임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여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2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굳건한 희망으로 새해를 맞았다"며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시간에도 매서운 추위 속에서 방역진과 의료진들이 고군분투하고 계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함께 코로나를 겪으니 K-방역의 우수함이 저절로 비교되었다"며 "세계는 방역 모범국가 대한민국을 주목했고, 우리는 우리의 위상을 재발견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력, 군사력, 외교력, 문화역량 등 다방면에서 ‘세계 TOP 10’ 국가가 되었다"며 "알파벳 K가 한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재차 역설했다.

코로나19로 피래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피해업종에 대해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용의 양적, 질적 회복을 위해 민간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격차를 줄여가는 포용적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용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고용형태와 사회변화에 따른 고용안전망도 더욱 확충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주 52시간 근로제를 차질없이 안착시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하여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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