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新직장인] "급여와 직무 관련 구체적인 정보 알고 싶어요"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 조직문화와 근무 분위기·실제 급여 수준
"뭘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선배 없어"

김영배 기자 승인 2022.02.22 11:01 | 최종 수정 2022.03.02 14:15 의견 0
ⓒ워라벨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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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타임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말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상대편 뿐만 아니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아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전쟁은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한 마디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취업시장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알고 싶은 정보는 많지만 현실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입사에 성공했을 때 급여는 얼마를 받는지, 그리고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또 회사 조직문화와 근무 분위기 등도 미리 알고 싶은 것들이다.

잡코리아가 MZ세대 구직자 57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시 정보 습득 현황’을 주제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실급여 수준이고, 기업의 조직문화와 근무 분위기를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복수응를)로 연봉 등 실급여 수준(31.8%)과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자격요건(26.2%) 등이 가장 많았다. 또 채용 일정과 규모(23.3%), 합격 스펙과 자소서 등 참고자료(15.3%), 기업분석 등 지원할 기업정보(13.9%)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밖에 기업 복지제도와 복리후생(13.5%), 조직문화와 근무 분위기(10.9%), 재직자 근무 만족도와 이직자들의 회사 평가(10.9%), 취업준비 팁 및 전략(10.1%)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하지만 MZ세대 구직자 90.6%는 취업준비를 하면 유난히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다고 했고, 84.5%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복수응답)로는 기업의 조직문화와 근무 분위기(26.6%)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실제 급여 수준(23.8%),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1.3%), 취업준비 팁 및 전략(16.3%) 등의 순이었다.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38.4%)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어서(36.8%)라는 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밖에 취업스터디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해서(36.1%),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25.7%), 취업 사교육 등을 받고 있지 않아서(16.6%) 등의 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51.2%)이 가장 많았으며,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43.1%),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33.0%),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3.3%),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5.6%),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3.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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