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급 아파트 3만4559가구…일반분양 2만8566가구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워라벨타임스] 3월에는 새 아파트 3만4500여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2만85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여기에 사전청약 물량 9100여가구를 포함하면 모두 4만3659가구가 3월에 공급된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47개 단지 3만4559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8566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총 가구수는 6623가구(24%), 일반분양은 6421가구(29%) 증가한 것이다.
3만4559가구 중 1만485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9619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148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1만9706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는데, 부산이 4212가구로 많을 전망이다.
사전청약 물량도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말 약 9100가구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평택고덕,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하면 모두 4만3659가구가 3월에 공급되는 셈이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직전 고시(2021년 9월)보다 2.64% 오른다"며 "건축비 고시에 대비해 분양 일정을 조정하던 분양예정 단지들이 공급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했다.
수도권 주요 분양 아파트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북구 미아동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미아'가 총 497세대 중 4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안양1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687가구이며,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또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유보라아이비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95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는 3개 단지 375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제일풍경채검단Ⅱ'는 인천시 서구 검단 택지개발지구 AB18블록에 위치하며, 1734세대가 전부가 일반분양된다.
한편, 지난 2월 초에 조사(2월3일)한 2월 분양예정단지는 47개 단지 2만8535세대, 일반분양 2만2521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7개 단지 2만1494세대(공급실적률 75%), 일반분양 1만8283세대(공급실적률 81%)로 예정 물량 대비 약 75%가 실제 분양됐다.
지난 1월은 예정 물량 대비 실적이 51%에 그쳤던 데 비해 2월은 예정 물량이 실적으로 많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