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국제인증 자격증 응시생 누적 1300명 돌파
서울대 등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관련 과정 운영

지난해 9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빅데이터 사업단 협정 체결식(사진=서울대학교)
지난해 9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빅데이터 사업단 협정 체결식(사진=서울대학교)

[워라벨타임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 자격증을 따기위한 응시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인증자격증 사업 및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에쓰티케이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제인증 자격증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MCF)'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누적 응시 인원이 1300명을 돌파했다.

MCF의 AI 분야 국제인증 자격증(AI-900)과 빅데이터 분야 자격증(DP-900) 응시생은 첫해인 지난해 응시생은 총 850명이었이며, 올해는 지난 2월까지 벌써 490명이다. AI-900, DP-900은 MS가 직접 인증하는 MCF의 AI, 빅데이터 분야 시험이다.

AI-900은 △AI의 이해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대화형 AI 등 5가지 영역에서 AI 기본 역량을 측정하고, DP-900은 △핵심 데이터 개념 △관계형 데이터 작업 △비관계형 데이터 작업 분석 △워크로드 분석 4가지 영역에서 빅데이터기본 역량을 측정한다.

두 시험에서 합격(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하면 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인증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의 실행 프로젝트 중 하나로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운영중이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7개의 컨소시엄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면서 신기술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혁싱공유대학 중 AI 부문은 전남대가 주관하며 △영진전문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학기술대 △경북대 △전주대 등이 참여한다. 

빅데이터 부문은 서울대 주관으로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자대 △전북대 △한동대 등이 참여 중이다.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MCF)' 인증 자격증(에쓰티케이 제공)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MCF)' 인증 자격증(에쓰티케이 제공)

MS 진동환 상무는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에 글로벌 기술 업계를 이끄는 MS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AI, 빅데이터 학습과 자격증 취득으로 꾸준하게 미래 역량을 갖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기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주관대학 사업단장은 "새로운 교육 시스템의 개발·확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4차 산업 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야 한다"며 "이번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AI, 빅데이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근 에쓰티케이 대표는 "정보 혁명과 AI 시대를 현실화하려는 이와 관련된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MS의 AI, 빅데이터 국제인증 자격증은 이를 증명하는 중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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