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브랜드 있다' 73.0%, '브랜드가 가격에 영향' 87.4%
브랜드 선택 이유 1위,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
[워라벨타임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방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1,14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다양한 아파트 브랜드 중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냐는 질문에 73.0%(834명)가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이같은 응답 비율은 경기(76.9%), 인천(76.9%), 서울(71.9%) 등 수도권이 5대광역시(69.2%)와 지방(69.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라는 응답이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1.3%) △시공능력 및 하자 유지보수(18.2%) △단지 외관 및 디자인(10.0%) 등 순이었다.
다만 연령별 구분에서 30대는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7.1%)를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31.2%)보다 우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가격) 형성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7.4%가 '영향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8.0%, '영향없다'는 4.6%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90%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아파트 브랜드가 가치(가격)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90.2%)가, 지역별로는 인천(92.3%)이 가장 높았다.
'과거에 비해 브랜드가 아파트 선택 시 얼마나 중요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5.7%가 '중요해졌다'고 응답했다. '변화없다'는 13.4%, '중요해지지 않았다'는 10.9%였다. 연령별로는 40대(78.5%)와 50대(78.5%)가, 지역별로는 경기(79.3%)가 높았다.
직방은 "과거보다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은 만큼 브랜드에 대한 가치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변화해가는 가구 형태와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춘 아파트 구조와 품질 개선 노력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