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피플스 신중년 등산 트렌드 조사,
선호 브랜드는 'K2'...2명 중 1명은 '등산 앱' 이용

한라산 등반 길(pixabay)
한라산 등반 길(pixabay)

[워라벨타임스] 봄철 등산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06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산은 '설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플랫폼 임팩트피플스가 지난 18일 발표한 '신중년의 봄철 등산 트렌드 조사' 결과에서 이같인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전국 4060 남녀 4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봄철(3~6월) 가장 선호하는 야외 활동은 '등산'(6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등산 경험은 95.4%가 '있다'고 답했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등산을 즐긴다'는 응답도 67.5%를 차지했다. 

4060 신중년들이 봄철에 가장 오르고 싶은 산은 '한라산'이 29.5%로 1위였고, 지리산(17.1%)과 북한산(8.08%)이 뒤를 이었다. 

경험한 산 가운데 가장 좋았던 산 톱3는 '설악산'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라산(18%). 지리산(15.4%) 순이었다.

자료=임팩트피플스
자료=임팩트피플스

또한 4060 신중년의 10명 중 9명 이상은 등산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4060세대 남녀 4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구매 경험 비율은 94.5%를 차지했다.

등산복이 신중년의 일상복이기도 했던 트렌드를 고려하면 이는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신중년들이 가장 최근에 구매한 등산용품은 '등산화'(41.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바람막이(28.5%), 등산복 상의(14.3%) 순이었다.

신중년의 등산용품 선호 브랜드는 'K2'가 3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스페이스(19.7%), 코오롱(13.3%)이 뒤를 이었다.

해당 브랜드 선호 기준으로는 '견고함'(38.8%)이 1위였다. 마찬가지로 '평소 등산용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물은 결과에서도 '내구성'(52.6%)이란 답이 많았다.

4060 남녀 중 절반 이상은 등산 관련 앱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4060 남녀 3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등산 관련 앱 이용 경험자는 51.5%였다.

가장 선호하는 앱은 '국립공원 산행 정보'가 3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나들이'(15.6%)와 '트랭글'(14.1%)이 뒤를 이었다. 

임팩트피필스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신중년들이 등산용품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포털 사이트"라며 "관련 업계의 검색 광고 등 포털 사이트 주력 마케팅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등산 관련 앱 이용 경험이 있는 신중년의 경우 앱 이탈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등산 관련 앱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4060 신중년 세대를 편입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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