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만의 만만우화

©워라벨타임스 / 안종만

'말들의 잔치'였던 대선이 끝났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뒷말'이 무성하다.

대화와 타협, 통합화 화합이라는 구호도 말 뿐, 다 자란 어른들의 소통은 어찌 이리도 답답하고 서툴기만 하는지.

남의 말을 쉽게 하는 자들이, 정작 자신의 말의 품격엔 관대하다. 가시 돋힌 독설만큼의 잣대를 자신에게 들이댄다면 애초 그 가시가 돋아날 일도 없을 것이다.

안종만 작가(카투니스트) 

상지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전)전국시사만화협회 부회장전) 콘텐츠나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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