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는 전기전자, 자연계열은 바이오·제약 1순위로 꼽아
원활한 취업과 연봉이 많은 직군 취업 위해 전과·편입도 불사
잡코리아·알바몬, 4년제 대학교 2~4학년생 336명 대상 설문

[워라벨타임스]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미래의 직장인인 대학생들은 은행 등 금융업계 취업을 가장 많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공별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경상계열 전공자들이 금융업을 1순위로 꼽은 반면, 이공계열 전공자는 전기전자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또 자연계열은 바이오·제약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5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4년제 대학교 2학년~4학년생 3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4.4%(복수응답)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로 금융을 꼽았다. 이어 인터넷서비스·전자상거래(22.6%), 바이오·제약(14.3%), 방송·문화산업(14.3%), 전기전자(13.4%) 순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경상계열이 금융업(55.6%)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문화산업(15.6%), 식음료·외식서비스(15.6%)가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은 전기전자(32.9%), 인터넷서비스·전자상거래(30.1%) 순으로, 자연계열은 바이오·제약(28.1%), 화학·에너지(18.8%) 순이었다.

사회과학계열도 금융(37.7%)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서비스·전자상거래(22.6%)가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4년제 대학교 2~4학년생 3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4.4%(복수응답)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로 금융을 꼽았고, 인터넷서비스·전자상거래(22.6%), 바이오·제약(14.3%), 방송·문화산업(14.3%), 전기전자(13.4%)가 뒤를 이었다. ⓒ워라벨타임스

또 취업 성공을 위해 전과나 반수·편입을 계획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36.0%가 원활한 취업이나 연봉이 높은 직군으로 취업하기 위해 전과나 반수·편입을 준비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49.6%)가 취업이 잘 되는 분야로 전공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연봉이 높은 직군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전과나 반수·편입하려는 전공분야는 이공계열(20.7%)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최근 개발자 연봉 인상 붐을 타고 IT직군으로 취업을 위해 전과나 반수,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는 인문계열(19.0%), 경상계열(15.7%), 사회과학계열(132%), 자연계열(10.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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