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5월 5일~8일 국내 서커스 7편 10회 공연
광대극·저글링·에어리얼 후프 등 다채 
서커스 기예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8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커스 캬라반 '봄'이 공연된다. 서커스 예술사의 곡예 장면. (사진=서울문화재단)

[워라벨타임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는 해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야외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이 풀렸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선 자녀와 함께 마음껏 즐기고 싶은 마음 한켠에 감염 우려에 대한 걱정이 없지 ㅏ없다. 그렇다면 차안에서 안전하게 서커스 관람이 가능한 '서커스 캬라반'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서커스 캬라반은 관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Drive in Circus) 방식의 공연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8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 공연 7작품으로 구성된 서커스 캬라반 '봄'을 공연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광대극, 저글링, 씨어 휠, 에어리얼 후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에는 서커스 곡예사 안재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곡예사_根(root)'가 선보인다. 근대 서커스의 추억을 상기하는 음악이 시작되면서 그가 평생을 익혀온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 다양한 기예를 40분 동안 선보인다.

이밖에 △코미디 저글링을 펼치는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서커스 기예를 올림픽에 접목한 서커스 디 랩의 '서커스 올림픽' △대형 원형 구조물 안에서 기예를 펼치는 휠러스의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동북아시아의 카바레 모습을 에어리얼 후프로 풀어낸 들꽃체육관의 '극동아시아땐쓰' △4인조 밴드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팀클라운의 '대한민국 비눗방울'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2년 만에 '서커스 예술놀이터'가 다시 열린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서커스 기예를 체험하할수 있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받아왔다.

서커스 캬라반 '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 및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에서 ‘서커스 캬라반’을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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