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난해까지 총 22만5천여대 보급

서울 관악구 복지관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시각장애인. (사진=삼성전자)

[워라벨타임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시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맞춤형TV 1만5천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2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시청각장애인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66만3천369명이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만4천498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지난해까지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 제품은 풀HD 40형 스마트TV이며, 기본적으로 조작메뉴 음성안내, 폐쇄자막·수어화면 분리, 수어방송비율 확대 등 장애인방송 기능이 내장됐다.

올해 보급되는 맞춤형TV는 △채널 변경 시 방송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장애인방송 유형 음성안내 △폐쇄자막 폰트 변경 △높은 음량 설정에 대한 경고 문구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TV 보급 신청과 접수는 2일부터 6월 7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나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표전화(1688-4596)로 문의하거나 전용 홈페이지(tv.kc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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