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관광상품 공모전 및 해양관광 체험단 모집

[워라벨타임스] 정부가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침체됐던 바다여행과 해양 레저에 대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2일부터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과 '해양관광 체험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은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소비 경향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을 위한 '우수 해양관광상품' 부문과 해양관광 신규 창업활성화를 위한 '해양관광 아이디어' 공모로 나누어 실시한다.

'우수 해양관광상품' 부문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생태체험 등의 관광상품 계획을 공모한다. 참가자격은 관련 법인인 또는 개인 사업자가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상품당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해양관광 아이디어'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5년 이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 등에게는 창업교육 및 사업화 컨설팅, 활동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 참여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해수부와 해양재단은 응모작들의 운영계획,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및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 해양관광상품 5점과 해양관광 아이디어 3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와 해양재단은 해양관광 체험을 통해 해양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20일까지 '우수 해양관광상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해양레저관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내의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과거 선정된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1개 이상 포함해 4일 이내의 국내여행 계획서를 한국해양재단 이메일(maritimekorea@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은 심사를 거쳐 45팀(인)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며, 5월 중에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여행에 필요한 여행경비를 1인당 최대 25만 원(최대 4인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6월부터 7월까지 여행계획에 따라 자유롭게 해양레저관광을 즐기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회복에 맞춘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이 발굴되어 바다에서 더 많은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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