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다음주 일상회복 시점 논의...이달말 일반의료체계 전환

"새 정부 100일 로드맵 구축...코로나 대응체계 재정립"

김재영 기자 승인 2022.05.11 12:00 의견 0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워라벨타임스]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시행중인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안에 일상회복 안착기 시점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과제들에 대해 논의한다"며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정관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8천여명으로, 7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번달 첫째주 코로나19 위험도도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오미크론 유행 직전이였던 1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 조정관은 "그간 여러 고비를 넘겨왔던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노력 덕분"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 지자체 공무원들, 방역수칙과 접종을 따라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 대응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응급 및 특수환자 진료에 공백을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의료체계는 이달 말부터 적용되는 '안착기' 이후 본격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료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요양시설 감염 억제와 함께, 고위험군은 검사 당일 치료제 처방과 입원이 모두 가능하도록 '패스트 트랙'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은 하루 안에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단·치료체계를 마련하면서도 코로나19의 치명율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네 병·의원도 통합해 대면진료 체계도 단순화하고, 응급실 병상과 의료진은 안착기 전환을 기해 응급의료 전담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로드맵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여 신뢰 받는 방역당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어렵게 되찾은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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