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37명 구성,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 지원

장애인 진로멘토단 수업 장면(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라벨타임스] 교육부는 장애학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진로멘토단을 구성하고, 17일부터 '2022년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사업은 장애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 확대와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중·고·전공과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직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멘토단으로 구성해 학생들과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감염병 상황 및 학교의 지리적 여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진로멘토단 구성은 학생들의 장애유형 및 흥미·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장애유형, 20개 직업분야의 장애인 근로자 37명이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로멘토단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총 35차례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진로·진학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육부는 멘토의 장애유형 특성에 따라 지원 인력, 수어통역사, 속기사 등의 편의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취업 장애인을 멘토로 추천하고 수강료를 지급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멘토별 수업일에 따라 학급 또는 학생별로 수업 당일 2시간 전까지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은 "장애학생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이 장애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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