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술 선보인 LH…기계설비전시회 특별관 열고 세미나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탄소중립 특별관' 운영

이나영 기자 승인 2022.05.19 07:56 | 최종 수정 2022.05.24 14:11 의견 0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마련된 LH '탄소중립 특별관'.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인근 SETEC(세텍)에서 열린다. LH 제공

[워라벨타임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탄소중립 특별관’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LH에 따르면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학여울역 인근 SETEC(세텍)에서 열리고 있으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주최하고 LH 등이 후원하고 있다. 기계 장비·자재·공법을 다루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와 정부정책 소개를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산업발전의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

LH는 지난 2019년에는 미세먼지 특별관, 2020년에는 제로에너지특별관을 운영했으며,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설비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탄소중립 특별관'을 운영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H 방향제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19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원종현 네드 대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주택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 수립 연구'를, 유정현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수소를 활용한 도시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주택과 도시에서의 에너지 생산·절감·효율적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탄소중립 특별관은 △탄소중립도시 △저에너지주택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오투시스(O2SIS) △탄소중립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LH는 특별관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관련 다양한 설비기술과 제도를 소개한다.

탄소중립도시관에서는 LH 수소도시 추진계획과 한국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연구 진행 중인 수소 주택단지 개발 및 실증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연료전지·수열·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의 활용기술 및 정책도 선보인다.

저에너지주택관에서는 기존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례, 온도·습도·일사량 예측을 통한 열공급 자율운전 장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절수밸브, 여러 대의 개별보일러를 중앙에 모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전시된다. LH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경산하양A3블록과 화성상리 1블록에 시범 적용 중이다.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오투시스(O2SIS)관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등 옥외와 지하주차장, 세대 내부를 아우르는 단계별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고, 세대 내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감염자의 자가격리실도 확인 가능하다. 탄소중립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설비들의 경우 관람객들의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LH는 제로에너지 확산을 통한 에너지복지 강화와 탄소중립 선도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LH 2030 제로에너지 분야별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 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주택공급 △2040년 신축 공동주택 ZEB 1등급 달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 관련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LH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민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LH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 저에너지 주택 보급 등 친환경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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