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의 날' 맞아 'Happy 벌’s Day' 어린이 꿀벌 축제
"지역 단체와 함께 도시양봉사업 확대 추진할 계획"
[워라벨타임스] 포스코건설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해피(Happy) 벌스(벌’s) 데이(Day)' 어린이 꿀벌 축제를 진행했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엔(UN)지정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도시양봉장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꿀벌은 식용 꿀, 꿀벌 화분, 밀랍 등을 생산하고 꽃가루를 옮겨 수정을 돕는 유익한 곤충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먹이 부족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생물 다양성에 위협이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기업시민 대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양봉사업(Bees Needs')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도 꿀벌 멸종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 제고와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봉 전문가와 함께 벌통에 있는 꿀벌을 관찰하거나 꿀벌이 꿀을 채취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의 미래세대 꿀벌 체험 교육과 재활용품(폐캔, PT병)을 이용해 꿀벌모형을 만들어 보는 업사이클링 벌 만들기, 밀랍을 활용한 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해 쉽게 배우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벌과 생물 다양성에 대해 마술로 설명하는 '버블 POP 환경 매직쇼'와 폐자재를 활용한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세나 양(8세·예송초)은 "벌이 무섭기만 했는데 꿀벌 체험을 통해 벌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고마운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사람들과 벌을 지키는 도시양봉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함께한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인천시설공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양봉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