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면 이런 직업도 갖고 싶어/ 서유정 저/ 박영스토리
"진정한 최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 되길"

[워라벨타임스] 고대부터 현대까지 존재해온 이색직업을 통해 직업 세계관을 넓히고 진로 고민에 조언을 주는 책이 나왔다.

'다시 태어나면 이런 직업도 갖고 싶어'는 책은 세상 속의 이색직업과 각 직업의 일자리, 필요 교육과 역량, 수입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책은 베드 테스터, 디지털 윤리학자, 분골 예술가 등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현대의 이색직업 각각 100여개를 담았다. 또한 독특한 직업인의 사례도 더했다.

저자인 서유정 박사는 "처음 선택한 진로대로 직업을 갖게 됐지만 결국 정말로 하고 싶은 일, 열의를 갖게 하는 직업은 따로 있었다"면서 자신의 경력을 예로 들어 "다시 태어난다면 과감히 현재를 내려놓고, 새로운 꿈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말한다.

서 박사는 또한 "아무리 돈을 많이 벌 수 있어도, 아무리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일을 하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과연 좋은 진로를 찾았다고 볼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다.

서 박사는 그러면서 "물질적인 풍요와 안정을 행복보다 우선시하던 생각들이 쌓인 결과가 경제 규모로는 세계 10위지만 국민 삶의 만족도로는 OECD 최하위권이라는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이라며 냉철한 진단을 내놓는다.

서 박사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 새로운 진로에 도전할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기회가 열려 있다"며 "저처럼 미처 알지 못해서, 늦게 깨달아서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자인 서유정 박사는 영국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현재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 박사는 전작인 '내 일생을 흔드는 학교 괴롭힘, 내 가정도 흔드는 직장 내 괴롭힘'에서 학교 내 괴롭힘을 다루며 예방책을 제안한 바 있다.

서 박사는 "책에 담긴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차선을 최선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진정한 최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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