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서울 여행가는 달' 캠페인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워라벨타임스] '여행가는 달' 6월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관광소비 촉진 및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마음챙김·워케이션 등 다채로운 서울 관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일반시민 및 코로나19로 수고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숲속에서의 오후 △숙정문 허브 테라피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 △선셋 인 한강 △재생, 도시와 사람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숲속에서의 오후'는 인왕산에 위치한 숲속쉼터에 방문해 자연을 벗 삼아 티 테라피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숲속쉼터'는 2018년 인왕산 전면 개방에 따라 병사들의 거주 공간이었던 인왕3분초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숙정문 허브 테라피'는 이정화 서울여행큐레이터의 인솔 하에 한양도성 백악구간을 산책하며 치유식물의 향, 맛, 색을 체험하는 특별한 웰니스 트래킹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음악이 흐르는 덕수궁'은 역사 전문 해설가와 함께 노을 지는 저녁 무렵 덕수궁 야경투어를 하며, 서울의 역사적인 가치와 덕수궁의 밤이 선사하는 고즈넉한 낭만과 감동을 음악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선셋 인 한강'은 일상에서 가까운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주황빛으로 물드는 일몰 풍경과 서울의 야경을 보며 전통 음식을 즐기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재생, 도시와 사람'은 서울 도시재생 대표 건축물인 문화비축기지에서 인문학 투어와 함께 색다른 이색 요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일몰 대표 명소인 하늘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조용한 공간에서 명상과 요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재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장한다.

서울시는 또한 서울 소재 기업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모션을 함께 선보인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 시민들에게 일상적인 근무지에서 벗어나 일과 휴식과 지역체험을 함께 즐기는 생활관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형 워케이션은 보편화된 재택·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1박 2일 동안 숙박 및 식사, 덕수궁 야경투어와 인왕산 트래킹 등 지역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근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이 마련되며 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한국자전거나라 누리집 서울 여행가는 달 페이지를 통해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1인당 참가비는 10만원으로 구성됐다.

윤희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서울 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나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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