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 투어] 농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핫플'은 어디?

농진청, '농촌체험 여행지 8선' 소개 
체험과 휴식 모두 만족, 여성 취향 저격

이나영 기자 승인 2022.06.21 11:59 의견 0
강원 강릉 '해품달 농장' 버스 숙소(사진=해품달 농장)

[워라벨타임] 일상회복과 여름 휴가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맞춤형 여행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1일 국내 여행 활성화와 농촌체험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으로 떠나는 '작은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 4월에 실시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곳으로, 소모임 단위로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농장에서 1박 2일 동안 체험, 관광, 식사,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설계됐다.

특히 농촌문화, 자연경관, 지역 먹거리 등을 소재로 한 농촌체험 여행에 관심이 높은 40~60대 여성 취향에 맞춰졌.

농진청이 소개한 여행지는 △강원 강릉(해품달 농장) △강원 횡성(횡성예다원) △전북 고창(책마을 해리) △전남 화순(화순허브뜨락) △경북 김천(송알송알 산골이야기) △경남 안동(토락(土樂)토닥) △경남 고성(콩이랑 농원) △제주 서귀포(폴개 협동조합) 등 8곳이다.

강릉 '해품달 농장'은 4만여권의 책으로 꾸며진 실내장식과 야외 조형물이 여행객을 맞는다. 쾌적한 숙소와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색 숙소도 눈에 띈다.

맷돌로 갈아마시는 커피, 뗏목 등 체험 코스가 마련됐고, 오죽헌과 주문진 수산시장 등 지역 명소와 가깝다.

'횡성 예다원'에서는 다도(茶道)체험과 계절별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횡성호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길도 있다.

고창 '책마을 해리'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출판공간, 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으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버들눈도서관', 느티나무 위에 지은 '동학평화도서관', 부엉이 외형을 한 '책부엉이 도서관' 등 특색있는 도서관이 준비됐다. 인근 지역 명소로는 선운사, 고창읍성, 상하농원 등이 있다.

화순 '화순허브뜨락'은 4천여평에 달하는 정원에 꽃과 허브가 가득한 곳으로,
둘레길 걷기나 허브 오일·허브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숙소는 편백나무방, 황토방으로 나뉘어 있다.

화순허브뜨락(사진=화순군)

김천 '송알송알 산골이야기'는 야영에 적합하다.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숲속 걷기 후 새송이버섯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는 수도산 자작나무숲, 사찰 청암사, 용추폭포 등이 있다.

안동 '토락(土樂)토닥'은 '카페형 치유농장'으로, 도자기 공예 체험을 할 수 있고, 인근에 낙동강 산책길, 마애솔숲공원,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이 있다.

고성 '콩이랑농원'에서는 1천개가 넘는 항아리가 먼저 반긴다. 콩으로 만든 다양한 전통 장류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영부저수지 산책길, 민간정원인 그레이스 정원 수목원, 상족암 군립공원 등이 있다.

서귀포 '폴개 협동조합'은 제주 귀농인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유기농 블루베리 수확, 생화로 꽃다발 또는 꽃모자 만들기, 농장 주변 산책길 걷기, 잔디밭에서 밤하늘 보기 등을 할 수 있다.

각 여행상품 예약은 여행플랫폼 '노는법'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1월 말까지 상품가격의 약 50퍼센트를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농진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삼삼오오 모여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리고 싶은 소비자들의 경향을 반영해 농촌여행 상품을 공모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상품이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해 만든 농촌여행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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