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역은 절반이 동남아…기간은 1주일 미만
여행경비 196만원…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활용
알바몬, 대학생 457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알바몬 제공

[워라벨타임스]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올 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남녀 대학생 4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34.1%가 여름방학에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아직 모리겠다는 응답자가 36.5%였다. 나머지 29.3%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방학 기간 해외여행 희망 지역은 필리핀과 베트만 등 동남아(48.1%)가 가장 많았다. 이어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20.5%), 하와이·괌 등 휴양지(16.0%), 미국·캐나다 등 북미(10.3%), 브라질·멕시코 등 남미((3.8%) 순이었다.

희망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이유로는 평소 가보고 싶던 해외 여행지(75.6%)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 외에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14.1%), 외국어 공부를 위해(5.1%) 등의 답변이 었었다.

여행 기간은 일주일 미만(39.1%), 여행지 동행자로는 친구(56.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예상 경비(항공료와 숙박비 등 모두 포함)는 평균 196만원이었다.

여행경비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78.8%)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평소 틈틈이 모아 둔 저축예금(43.6%), 부모님의 도움(24.4%) 등이었다.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여행경비 부담(62.7%)과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아서(38.8%), 취업준비와 자격증 취득 등 해야 할 것이 많아서(31.3%)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과 웹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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