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상반기 판매율 분석...세계사 도서 5.7% 판매 성장
주 구매 연령은 50대 이상 장년층

예스24 제공

[워라벨타임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세계사 관련 도서들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27일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사 관련 도서는 작년 동기 대비 5.74% 늘었다.

세계사 도서 구매 연령층은 50대 이상 장년층이 37.26%로 가장 많았다. 전체 도서 구매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19.7%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사 관련 도서 판매율 1위는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된 후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tvN 프로그램 콘텐츠를 책으로 묶은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도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고, 어린이용 버전으로 출간된 동명의 도서도 6월 넷째 주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 18위에 올랐다.

특히 러-우크라 전쟁 국면의 영향으로 전쟁을 다룬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와 <폭격기의 달이 뜨면>도 순위권에 올랐다.

올 상반기 우크라이나 관련 출간 도서는 12권으로 판매량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32배 나 늘었다. 러시아 역사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7%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예스24는 관련 도서로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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