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2022년 상반기 대기업 합격자 스펙 분석
72.4%가 1개 이상 자격증 보유…인턴십 경험 38.3%

잡코리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은 평균 졸업학점 3.7점, 토익점수는 846점이었다.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대학 졸업학점 평균 3.7점, 토익점수 846점 . 이른바,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이다.

이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2022년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대기업 합격자 601명의 스펙을 분석한 결과다. 잡코리아는 합격자들의 스펙을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해외 체류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사회봉사 경험 △자격증 보유 등 9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29일 이 분석에 따르면 평균 학점은 3.7점(4.5점 만점), 토익시험 성적 보유자는 53.2%였고, 이들이 기재한 토익점수는 평균 846점이었다.

또 합격자 10명 중 7명(74.2%)은 영어 말하기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 중 토익스피킹 점수를 보유한 이들은 39.0%, OPIc 점수를 가진 이들은 54.9%였다. 두 가지 시험 성적을 모두 기재한 이들은 6.1%였다.

영어 말하기 성적 중에는 토익스피킹의 경우 Level6 등급(6월 성적 체계 개편 전 등급 기준)을 보유한 이들이 79.1%로 가장 많았고, OPIc은 IH 등급을 보유한 이들이 46.3%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제공

이밖에 72.4%가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인턴십 경험자는 합격자 중 38.3%로 다소 적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은 42.8%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원자의 출신지와 학력, 성별 등의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직무 적합성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지원 분야와 관련 있는 자격증 보유 유무가 취업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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