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보험 가입자 43만명…두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

행정분야 제외 모든 업종서 늘어…제조업 19개월 연속 늘어
전년동월 대비 구직급여 신규 신청, 지급자·지급액 모두 감소

정재근 기자 승인 2022.08.08 17:29 의견 0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6월(47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폭이 50만명을 밑돌았다.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로 공공행정분야는 감소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가입자가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2년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48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1439만2000명)보다 43만1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6월(47만5000명) 이후 2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세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 6월(47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폭이 50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올해 1월(54만8000명)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이상 늘며 2월(56만5000명)→3월(55만7000명)→4월(55만6000명)→5월(52만2000명) 5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은 정부의 일자리 사업 축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늘렸던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로 지난달 공공행정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만2300명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는 지난 5월(-5600명)과 6월(-2만7600명) 대비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숙박음식(4만명) 등 나머지 업종의 경우 가입자는 늘었지만 증가폭은 다소 축소됐다.

방학에 따른 학교 방역인력 감소로 교육서비스(2만4000명)도 증가폭이 둔화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었던 보건복지(8만4000명)와 택배업 등 운수업(1만3000명)도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이들 전체 서비스업 가입자는 102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지난 6월에는 36만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7만9000명 늘며 2021년 1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전기장비,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 1월 8만8000명, 2월 8만2000명, 3월 8만1000명, 4월 8만4000명, 5월 8만2000명, 6월 8만1000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는 82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808만4000명)보다 19만9000명 늘고, 여성 가입자는 654만1000명으로 전년(630만9000명)보다대비 23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장 회복 등으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액 모두 감소했다.

7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10만명으로 전년동기(10만7000명)보다 6.3% 줄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6만6000명), 지급액도 9136억원으로 전년보다 1247억원(-12.1%)이 줄었다.

1회당 지급액은 약 140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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