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 투어] 호텔예약 대행업체 '연락두절'...피해주의보 발령

'본보야지' 이용 소비자 낭패 
피해접수 40건, 피해 증가 우려

이나영 기자 승인 2022.08.11 15:23 의견 0
'본보야지(에바종)' 홈페이지(캡처)

#A씨 지난달 7월 21일 본보야지 사이트에서 베트남 리조트 3박 이용 예약을 하고, 대금 2백여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후 사업자는 호텔 객실 만실로 예약이 불가함에 따라 대금을 환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월 하순경 경영난을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워라벨타임스] 최근 온라인 호텔 예약 대행 업체 '본보야지(에바종)'가 경영난을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선입금 받은 숙박비를 호텔에 송금하지 않아 소비자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본보야지는 온라인으로 올해 약 1천만원 상당의 '국내 호텔 패스'를 출시·판매했고,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레저 클럽 무제한 이용권'도 최근까지 판매했다.

올해 2월부터 지난 5일까지 6개월간 전국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본보야지 피해 관련 상담은 총 40건에 이른다. 특히 8월에는 5일동안 무려 15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접수된 피해 내용의 대부분(90%)은 계약해제·위약금(21건), 계약불이행(15건) 등 계약 관련 불만이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본보야지 사이트 이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해당 사업자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녹취, 문자, 내용증명 등)을 남겨 분쟁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본보야지의 온라인 사이트는 현재 운영중이지만 공정위가 현장 조사한 결과, 등록된 사업장은 공실이고 사업자 대표전화는 연결이 차단돼 있는 상태다.

공정위는 조속히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경찰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가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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