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8일 대전컨벤션센터 8일간 개최 
코로나 19로 존폐위기, 3년만에 부활
230개 부스 참여, 국내 최대규모

'2022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신규 개관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1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행사는 주말인 28일까지 8일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콘퍼런스', 와인 바이어·수입사들이 참여하는 '와인 로드쇼'와 함께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관한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도 열렸다.

230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 진행됐던 '와인 시음회'가 정상 운영되면서 와인 마니아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한 주요 와인생산국의 와인제품 1만여종와 더불어 국제와인기구(OIV)가 승인한 세계 3대 와인 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를 통해 선정된 '대전 라벨' 와인도 유통된다.

27일(토) 행사 현장을 찾은 기자의 눈에 잡힌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아봤다. [기자 주]

와인 테이스팅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생산국의 와인 1만여 종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워라벨타임스
관람객 연령층은 3040세대가 주를 이뤘다. 와인 음미 방식을 묻는 청년 세대 입문자들이 자주 눈에 띄었고, 원료와 제조법을 묻거나 생산지를 꼼꼼하게 따지는 마니아들도 많았다. 더욱 구체적으로 와인을 알고 싶다면 12월까지 운영하는'방구석 와인 상담관'을 참고하면 된다. ©워라벨타임스
각종 패키지와 포장으로 관람객을 유혹하는 다양한 와인들. 일일이 따져보기도 어려운 다양한 브랜드가 '마심직 스럽게' 셋팅돼 있다. ©워라벨타임스
주요 브랜드 와인 전시대 뒤로 각국 소믈리에 등장하는 시연회와 소개 화면이 나오고 있다. ©워라벨타임스
전시된 와인을 한아름 담아가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와인 애호가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와인은 상온 상태에서 보관하고 마시는 것이 원칙이지만, 맥주처럼 차갑게 마시는 와인 제품도 소개됐다. ©워라벨타임스
와인은 보관이 생명. 또한 마실 때 적절한 분위기가 따라준다면 금상첨화다. 와인 관련 액세서리 부스. ©워라벨타임스
실용성을 넘어 조형미를 가미한 설치물도 눈에 띈다. 모 부스에 마련된 '와인 트리'. ©워라벨타임스
씩씩하게 입장하시는 할머니. 가족과 함께 동행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확실한 건 막걸리나 소주만 술이 아니라는 것, 어쩌면 숨은 와인 애호가일 수도 있다. ©워라벨타임스
관람객을 기다리는 부스. 이번 페스티벌은 230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워라벨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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