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추석과 같은날, 7일 기념식 개최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 및 '같생' 박람회 개최

[워라벨타임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10일 '2022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법정 기념일로, 지난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념일이 추석연휴와 겹친 관계로 이날 치러졌다.

올해 기념식은 자살예방 캠페인 표어인 "사람을 더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자살예방에 힘쓴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8점이 수여됐다.

유공자 표창은 자살유족 동료지원 활동가 윤유자(54), 배우 여진구(25), 프로골퍼 신지애(34) 등에게 수여됐다.

한편 서울 청계광장에서 '같생(같이 만드는 생명존중문화) 청년 응원단 박람회'도 동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총 98명의 서포터즈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총 4개 부스에서 게임, 퀴즈, SNS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도 공연, 토크콘서트, 전시회,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1위 수준"이라며 "추석 연휴가 서로에게 '사람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자살예방의 날 포스터(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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