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작, 내년 초 개봉예정 
한국판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기대

영화 '이연' 촬영장면(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워라벨타임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영화 '이연'이 지난 5일 남양주 오남 자코모소파 전시장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외에 따르면 '이연'은 약 100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들의 지난 사랑과 삶을 그린 영화로, 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뛰어넘는 동양적 감성의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년세대 배우인 김정훈, 이승현, 김선, 이경영, 전지학, 이라니, 소현아, 태용성, 김하림, 이출 등이 출연해 열연을 예고한다.

영화 주제곡은 노래하는 시인 유익종의 노래 '이연'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중장년들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화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장기봉 감독은 "아름다운 다도해와 해무를 품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을 배경으로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의 가슴속 깊이 간직돼 있던 지난 삶과 우울함을 마치 섬에 갇혀 있는 듯한 영상으로 표현해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 감독은 그러면서 "섬, 바다, 해무, 일출, 노을, 하늘, 바람, 비 등 자연에서 지난 삶과 현재를 돌아보는 등 수채화 바탕에 서정시를 쓰는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 것"이라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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