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작년보다 24% 늘어
청년세대는 '제주 워케이션' 관심 
4060 신중년 10명중 9명은 '호텔'

제주관광공사 제공

[워라벨타임스] 코로나19 팬데믹이 소강상태로 진입했지만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으로 인한 고환율 영향으로 해외여행 부담이 느낀 국내 여행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 집계에 따른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도에 입도한 내국인 관광객은 681만76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체나 스타트업 재직자라면 제주의 '워케이션(일휴식 병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하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2022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기업별로 가능하며, 1인당 이용 금액은 10만원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워케이션 참가자는 3박4일간의 제주 호텔급 숙박시설과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권(5만원 할인), 체험이용권(8만원), 여행자보험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지역 체험으로 구성했다”라며 “패키지 형식의 고정된 프로그램 구성 대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뒀다"고 소개했다.

신중년 호텔 선호도 조사(자료=임팩트피플스)

한편 4060 신중년세대의 경우 제주 방문시 10명 중 9명은 '호텔'에서 숙박했고, 예약 방식은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니어 플랫폼 임팩트피플스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4060 남녀 3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060 신중년 제주 호텔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에서 이렇게 집계됐다.

조사 결과, 제주 호텔에서 숙박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신중년은 92%였다. 선호하는 호텔은 '제주신라호텔'이 23.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롯데호텔제주'(23.1%)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13.6%) 순이었다.

호텔 예약 방법은 '숙박 예약 웹' 또는 '앱'이 40.7%였고, '호텔 공식 웹·앱이 34%, '네이버예약'이 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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