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9일, 서울 비롯 7개 구간에서 개막 
장안문~화성행궁 일대 6곳 '특별관람석' 운영

정조대왕 능행차(사진=수원시)

[워라벨타임스] 국내 최대 역사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행사로만 진행했던 이번 행사는 올해 3년만에 현장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뜨겁다.

행사 구간은 서울, 안양, 군포, 의왕, 수원(3구간) 등 총 7개 구간으로 나뉘며, 해당 구간에서는 풍물놀이와 체험마당 등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의 설명에 따르면 정조는 재위기간 동안 수원에 있는 모친의 회갑연과 부친의 묘소 참배를 위해 66회에 걸쳐 화성에 행차했다.

정조는 이 행차 중 3천여건의 백성 상언(민원)을 처리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정조의 이같은 공감정치를 기리고 전통문화를 재연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를 가까이에서 즐기길 원한다면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명당(明堂, 특별관람석)'을 사전예매하는 것이 좋다. '명당'은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광장 일대 6곳에 마련됐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하면 되고, 18일까지 '얼리버드(조기예매)'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민이 직접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참여신청은 각 지역 행사주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현광 재단 대표이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특별관람석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명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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