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로 만든 고양이·고래 조형물 보러 송도로 오세요!

포스코건설, 센트럴파크서 '스틸아트 시즌3:공존 x3' 전시회
건설현장이나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철 등 조형물 제작
전시 종료후에는 송도 달빛공원 등에 설치 공조형물로 활용

이나영 기자 승인 2022.09.23 11:20 의견 0
고래 조형물(작품명:The breath of a whale, 작가 : 이한주, 성희선, 김로사). 롯데건설 제공

[워라벨타임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조형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폐기물로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재활용 소재라는 이유로 저평가 받고 있어 정크아트를 통한 업사이클링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스틸아트 시즌3:공존X3'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고철과 문래동 철공소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볼트와 너트 등 철조각, 일상 생활에서 쓰고 버려진 수저통과 거름망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꿀벌, 길고양이, 고래 등이 문래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3명과 문래동 철공장인의 협업을 통해 작품으로 탄생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며, 24일에는 문래동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이용한 동물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가 종료되면 전시회에 사용했던 꿀벌 조형물은 송도 달빛공원에, 동네 고양이 조형물은 통영시 용호도 고양이 학교에, 고래 조형물은 고래 서식지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이한주, 성희선, 김로사 정크아트 작가는 "폐자원도 작품의 소재로 무한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 관계자는 "인천시설공단은 포스코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에 설치한 도시양봉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생물다양성 관련 조형물 전시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신진작가와 대학생들, 문래동 철공장인과 협업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에 설치할 실내 조형물을 만들고 더샵 단지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스틸아트 시즌 1 & 2'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동네 고양이 조형물(작품명:Purr song, 작가 : 이한주, 성희선, 김로사). 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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