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협회 주최, 14일까지 3일간 진행
'다시 일상으로! 도서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주제

한국도서관협회 제공

[워라벨타임스] 한국도서관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창원특례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이하 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2년 시작해 올해 59회째를 맞는 도서관대회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다시 일상으로! 함께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의 도서관 관계 전문가와 관련 단체, 학생, 업체 등 약 3500명이 참석해 각종 도서관 현안 및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으로 국민의 달라진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 데이터 및 메타버스, 인공지능, 게미피케이션 등 도서관 서비스 개발과 접점을 갖는 시간들이 예정돼 있다.

개회식에서는 2022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을 병행한다. 올해 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5개 부문에서 총 47개관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전체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6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33점, 특별상 5점이다. 포상 훈격에 따라 포상금 및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등이 부상으로 수여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법원도서관, 국회도서관 등 국가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종 협의회에서 관종별 이슈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채움씨앤아아와 에이아이프렌즈에서 인공지능 로봇 관련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도서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에 대해 이씨오와 리버트리가 세미나를 각각 준비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사서들의 디지털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서관 실무자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란 주제로 실습형 튜토리얼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협의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과 공동으로 공공도서관의 미래형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공간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큰글자책의 역할과 방향성:제작부터 도서관 활용까지'란 주제로 큰글자책 보급 사업에 대해 논하며, 청년 책의 해를 맞아 '2030 청년책포럼 청년, 도서관에 가다'란 주제의 토론도 진행한다.

한국도서관사연구회는 마산 창원 지역 공공도서관과 마을도서관 역사에 대한 세미나 '마산 창원 지역 도서관의 역사와 의의'를 준비했다.

도서관 관련 기업 58개 회사(142개 부스)가 참여해 신기술 및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하는 '도서관문화전시회'도 진행된다.

도서관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이번 창원에서의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가 2년간 팬데믹 시대에 국민을 위해 도서관계가 준비한 모든 역량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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