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 수급자 506만9353명…월 57만8892원 받아
20만∼40만원 수급자 200만명, 40만∼60만원 100만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 3721명…6개월 만에 2.7배로 늘어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연금수급자는 506만9358명이고, 이 중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 수급자가 51만1426명이다.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국민은 지난 2007년 처음 나온 뒤 2016년 12만9502명에서 2021년 43만531명으로 늘었고, 지난 6월에는 5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월 수령액 100만원이 넘는 국민연금 수령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연금수급자는 506만9358명이고, 이 중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 수급자가 51만1426명(남자 49만4695명, 여자 1만6731명)이다.

매달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국민은 지난 2007년 처음 나온 뒤 2016년 말 12만9502명, 2018년 20만1592명, 2020년 34만369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43만531명으로 늘어났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의 70% 이상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이 넘는다.

구간별 수급자를 보면 100만∼130만원 27만7575명, 130만∼160만원 15만2519명, 160만∼200만원 7만70611명이다.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도 3721명에 이른다. 지난 2018년 처음 등장한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말 1356명에 달했는데 여섯달 새 2.7배로 늘었다.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는 월 245만9700원의 노령연금을 수령해 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모두 604만4936명이다. 이 가운데 노령연금 수급자가 506만9353명이고, 평균 월 57만8892원씩을 받았다. 20만∼40만원의 노령연금을 받는 국민이 199만6131명으로 가장 많고, 40만∼60만원이 100만3416명으로 그다음이다.

장애연금은 모두 6만8874명, 유족연금은 90만6709명이 각각 매달 평균 47만3259원, 31만4443원씩을 수령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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