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비긴21 패션쇼' 개최
발달장애인 모델 15명, 시니어 모델 15명 참여

사진=비긴21, 양기대 의원실

[워라벨타임스] 발달장애인 모델과 시니어 모델이 국회 로비에서 화려한 의상과 워킹으로 '런웨이'를 장식했다.

양기대 의원(더불엄니주당)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모델 15명과 시니어 모델 15명이 함께한 '비긴21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긴21'이 주최하고, 양기대·임오경 의원이 공동주관했다. 후원은 기아자동차가 맡았다.

'비긴21 패션쇼'는 지난해 10월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에서 처음 개최됐다. 비긴21은 이번 패션쇼에 대해 "발달장애인이 패션쇼 모델로 직업을 선택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영유함으로써 수혜자가 아닌 당당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비긴21 대표는 실제로 시니어모델 경력과 발달장애인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항상 느꼈던 OECD 국가 중 낮은 수준의 복지도 문제였지만,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기대 의원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나아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립과 통합을 지원하겠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오경 의원은 "이번 패션쇼가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발달장애인분들과 가족들의 더 안정적인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보장하겠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발달장애인분들과 가족들의 더 안정적인 문화 예술활동 참여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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