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선배가 수험생에게 전하는 조언 1위는 '충분한 수면'
점심 식사 꼭 하고 두꺼운 옷 대신 얇은 옷 여러 벌 껴입기
후회되는 일은 시험 종료 후 하는 일 없이 시간 낭비한 것"

[워라벨타임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7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도도 더 높아지고 있다. 부족한 공부 걱정에 막판 무리하게 밤샘 공부하는 경우도 있고, 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수능 경험자들은 불안해 하는 수험생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할까? 대부분 충분한 쉬면 등 컨디션 조절에 신경쓸 것으로 주문하고 한다. 또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할 일 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취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등 무엇을 하든 알차게 보낼 것을 조언했다.

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2021년과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험이 있는 대학생 1677명을 대상으로 한 '수험생을 위한 조언과 응원 방법' 조사결과를 보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컨디션 조절을 꼽았다.

알바몬 제공

구체적으로 무리하게 밤새 공부하기보다는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50.0%)하고, 시험 부담감을 덜기 위한 '시험 그까짓 거' 마인드 컨트롤(29.1%)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지금은 걱정보다는 일단 시험공부에 집중해야 한다(21.4%),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주 틀리는 문제 위주로 공부하라(17.3%) 등이 있었다.

수능 선배들은 과거 경험을 살려 수험생이 시험 당일 실천해야 할 실질적인 조언도 했는데, 쉬는 시간에 답 맞힐 생각하지 말고 다음 과목을 준비하고(25.1%), 긴장되더라도 시험날 점심 식사 꼭 하기(13.1%), 수능날 두꺼운 옷 대신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기(12.4%) 등을 꼽았다.

설문 참가자들이 수험생 시절 가장 힘이 됐던 응원으로는 46.6%가 과도한 관심보다는 잠시 신경을 꺼 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게 용돈(34.1%)을 주거나 합격 기원 선물(25.8%)을 하는 것도 수험생을 힘나게 하는 응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예비 대학생 시절을 되돌아봤을 때 아쉬웠던 점으로는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낭비(54.8%)했던 것이라며, 취미생활이나 아르바이트 등 무엇이라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또 수능 성적을 비관해 실컷 놀지 못한 것(49.6%)과 우울하게 시간을 보낸 것(22.1%)도 후회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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