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디자인코리아 2022' 홍보대사 위촉
2020년 데뷔, 국내 가상 인플루언서 1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워라벨타임스]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에 '가상 인플루언서'가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코리아 2022'의 홍보대사로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Rozy)'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설명에 따르면 로지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과 목소리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제1호 가상 인플루언서다.

로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추구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휴먼으로서 영원한 23세이다.

2020년에 데뷔한 이후, TV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10만명이 넘는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 로지는 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식 및 전시회에 참가하여,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요 참가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디자인코리아 2022'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여 개 기업의 3,000여 개 디자인 상품 및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외 바이어 약 400곳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또한 디자인 트렌드 및 상품 전시, 국제 디자인 컨퍼런스, 디자인전문기업 및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행사(바이어 매칭ㆍ상담, 투자유치 등), 디자이너 취업 박람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에는 '메가임팩트 디자인트렌드 2023+'라는 주제로 국내외 트렌드 전문 연구소의 데이터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제품과 신규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하는데 필요한 가까운 미래(近未來)의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산업부 황수성 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이 우리 산업 대전환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로지는 디자인 혁신 대표 사례로서,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이번 디자인코리아 2022의 성격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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