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노동시장연구회 내달 중 권고안 발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15일 간담회를 열고 활동시한을 연장해 12월 13일 최종 권고문을 발표한 뒤 활동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주 52시간제·임금체계 개편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을 이끌고 있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연구회)가 활동기가을 연장해 내달(12월) 13일쯤 권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15일 출범 4개월 간의 운영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18일 발족한 연구회는 노동법·인사조직·노동경제·사회복지·보건 등의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논의 대상인 근로시간 제도·임금체계 개편 뿐만 아니라 이중구조 개선 등 추가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활동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이 연구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내달 중 권고문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논의 중인 대안들에 대해 전문가와 노?사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연달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7일에는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 검토 중인 대안들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임금체계나 추가 개혁과제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도 전문가 의견수렴을 연달아 열고, 전문가 간담회 이후에는 이해관계 당사자인 노?사를 대상으로 토론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회 좌장인 권순원 교수는 연구회 좌장을 맡고 있는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연구회 활동이 오는 17일에 종료되는데, 과제를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훈령에 2개월 간 연장할 수 있지만 내년까지 가지 않고 오는 12월 13일 최종 권고문을 발표한 뒤 연구회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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