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사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33.3%) 2년 전보다 증가
우리 사회의 가장 불안한 요인은 신종질병, 국가 안보, 범죄 순

통계청 제공

[워라벨타임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답변은 2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국가 안보와 먹거리 위생, 식량안보, 자연재해 등에서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정보 보안과 신종질병, 개인 정보 유출 등에서는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6일 통계청의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3.3%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국가 안보와 먹거리 위생, 식량안보, 자연재해 등에서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정보 보안과 신종질병, 개인 정보 유출 등에서는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질병이 21.0%로 가장 높고, 이어 국가 안보(14.5%), 범죄 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순이었다. 신종질병과 경제적 위험 요인으로 응답한 비중은 2년 전보다 각각 11.8%p, 1.6%p 감소한 반면, 다른 요인들은 2년 전보다 높아졌다.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29.6%)이었고,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는 신문이나 뉴스 등에서 접한 사건·사고(41.4%), 드문 인적(27.4%), 가로등과 CCTV 등 안전시설 부족(19.5%) 순이었다.

공공질서 준수 수준은 모든 부문에서 2년 전보다 향상됐으며, 차례 지키기, 교통약자 보호석 지키기, 보행 질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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