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9일 '아이돌봄사업 소통의 날' 개최 
사업 협력 강화 및 정책방향 공유

여성가족부 제공

[워라벨타임스] 아이돌봄지원사업 예산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사업 점검과 관계기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9일 '아이돌봄 지원사업 소통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아이돌봄지원사업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용수기 대상(장관상)에는 '살아있게 해줘서 고마워요(강세현 이용자)', '달빛의 속삭임(김명희 아이돌보미)', '사랑으로 빈자리를 채워가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윤은숙 종사자)' 등 3점이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또한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총 59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장관상도 수여한다. 이어 우수 서비스제공기관으로 선정된 대구 달서구(최우수), 인천 부평구(도시 1위), 충남 논산시(도농 1위), 경북 청도군(농촌 1위)이 전하는 현장 의견, 향후 기대 및 개선사항 등도 나눌 예정이다.

장관과 이용자, 아이돌보미 및 아이돌봄지원사업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문(컨설팅)의 자리도 마련된다.

정부는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 있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범사업(2개소)로 시작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수는 현재 전국 227개로 증가했고, 지원 가구수와 서비스 이용 시간도 내년에는 각각 7배, 2배 늘어난다.

관련 예산도 내년 2023년 아이돌봄지원사업 예산은 3,546억원으로, 지난 2010년(197억)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이 종사자들간 협력 증진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아이돌봄지원사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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