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첫 개막
12월 2일~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워라벨타임스] 국내 각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알리고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박람회가 처음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를 주제로 지난 1998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이다.

박람회에서는 △관광기념품 전시·판매 △기업 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관광기념품 이야기 콘서트 등 업계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전국 각지의 공예, 식품·생활용품, 문구·캐릭터, 미용·패션 등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기념품 수상작 협업 성과 설명회'도 열어 민간기업 간 협업 성과인 수상작을 창출하기까지의 여정과 비법을 공유한다.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을 촉진하는 기업 간 상담회도 이어진다.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주요 구매자로 참여한다.

관람객들이 손수 제작한 꾸러미(DIY 키트)와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배우 정다은과 지비지(ZiBEZI) 작가의 팬 사인회,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 행사도 진행한다.

개막 당일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총 23개 팀이 수상하고 부문별 수상작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관광기념품을 널리 알리고 기념품 산업을 육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을 기억할 매력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고 관광기념품이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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