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하반기 공모 선정업체 발표
경단녀 창업지원, 한부모가정 심리미술 교육 등

여성가족부 공모 '2022년 하반기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아이날다' 누리집(캡처)

[워라벨타임스] #1 의복액세서리 제조업체 '육칠청춘공장'은 국내 브랜드 의류의 임가공 사업과 자체 브랜드 상품 제작을 통해 고령 여성 봉제장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했다.

#2 기업 컨설팅 업체 '컴퍼니더업'은 경력단절여성, 퇴직한 장년 등에게 평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신생기업 자문을 진행했다.

#3 영유아 온라인 놀이 컨텐츠 업체인 '아이날다'는 아이들의 발달과 기질적인 어려움을 초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검사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감각발달교육 및 부모 양육지도를 실시했다.

상기 업체는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들이다.

여가부는 상반기 9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9일 새로 선정된 21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여가부는 지난 2012년도부터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왔으며 현재 68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경력단절여성을 포함한 취약계층 창업교육과 일자리 제공,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창의교육 서비스, 한부모·다문화가정 대상 맞춤형 심리미술 교육, 1인 여성가구 대상 정리?청소서비스 제공 등을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정된 기업들에게는 근로자 인건비 지원, 전문인력 채용 및 사업개발비 지원 등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 신청 자격이 부여 되며, 기업 진단과 인증전환 지원, 맞춤형 자문서비스(컨설팅) 등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이 여성과 가족,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비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제공과 사회 서비스 확충이 이루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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