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개최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 다양한 놀이·문화행사 진행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제공

[워라벨타임스] 겨울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부터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해오다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간 중단된후 올해 다시 재개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8일 이번 축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도 지정된 축제"라며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막일인 30일에 오후에는 한복 패션쇼로 문을 연다. 이어 축제 기간에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지정한 표식이 있는 송어를 잡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맨손 잡기' 체험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낚시 방법을 익힐 수 있어 누구나 손맛을 볼 수 있다. 송어 잡기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준비돼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터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송어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인근에 자리한 전문 회센터를 찾으면 된다.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등에서 전통 썰매와 스케이트, 스노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황봉구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은 이제 세계적인 겨울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방문객들이 송어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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