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낙찰가율 76.5%로 전월대비 7.1%p 하락
경기 5.2%p 하락한 73.7%…인천 68%에 그쳐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83.6%) 대비 7.1%포인트 하락한 76.5%로 80%선이 깨졌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 낙찰가율도 급락하고 있다.

2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83.6%) 대비 7.1%포인트(p) 하락한 76.5%로 80%선이 깨졌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1월(103.1%)과 4월(105.1%), 6월(110%)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2월(99.9%)을 제외하고 매달 낙찰가율 100%를 넘기며 수요가 몰렸던 것과 대비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 96.6%로 하락한 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12월 134건의 아파트 경매가 진행됐는데, 이 중 24건만 주인을 찾으면서 낙찰률도 17.9%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낙찰가율 73.7%로 은 전월(78.9%) 대비 5.2%p 떨어졌고, 낙찰률은 25%로 나타났다.

인천은 낙찰가율이 전월(69.7%) 대비 1.7%p 하락한 68%, 낙찰률은 2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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