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3540만원…작년보다 240만원 많아 
대기업 4040만원·중소기업 3000만원으로 목표기업에 따라 차이 커

[워라벨타임스] 3540만원. 대학졸업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으로 지난해보다 240만원(7.3%) 많은 금액이다. 또 10명 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6일 발표한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 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 설문조사 결과이다. 다만, 취업 목표 기업별로, 그리고 전공계열별로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신입 구직자의 경우 희망연봉이 평균 40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기업 3870만원, 공기업·공공기관 3210만원, 중소기업 3000만원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이 37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계열 3470만원, 사회과학계열과 인문계열 3460만원, 예체능계열 3230만원 순이었다.

또 신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 10명 중 3명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목표 기업 조사 결과 대기업을 꼽은 신입 구직자가 33.6%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4.2%), 공기업·공공기관(22.7%), 중소기업(1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연봉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상세 연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자체 수집, 분석한 자료 외에 개별 기업이 공개한 경영공시자료와, 공공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정보로, 전체 평균 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직급·직무별 평균연봉 등이 제공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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