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5만명 대상
2월 1일부터 발급, 전국 2만7000개 가맹점 사용
'점자카드', '큰 글자 안내책자' 등 맞춤형 제공

서울문화재단 제공

[워라벨타임스]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발급을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약 44만7229명으로, 1인당 연간 11만원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시가 총 491억원(국비 322억원, 시비 169억원)을 투입해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발급 대상자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사용자는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을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충전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2만7000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 내 주요 가맹점은 △문화예술(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나눔티켓 등) △국내여행(KTX, 시외고속버스, 따릉이 등) △체육활동(충무스포츠센터, 서울특별시립 강남주민편익시설, 서울수중재활센터 등) 등 약 3,850곳이다.

서울시는 또한 장애인과 고령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각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점자카드와 고령층의 가맹점 탐색을 돕기 위한 큰 글자 이용 안내 책자도 배포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서울문화누리 공식 블로그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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