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단체 연합기구에 국내 최초 가입 
"온라인 동물범죄에는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필요"

세계 동물단체 연합기구(SMACC, Social Media Animal Cruelty Coalition) 회원사(사진=동물행동권 카라)

[워라벨타임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국내 동물단체 중 최초로 세계 동물단체 연합 기구인 SMACC(Social Media Animal Cruelty Coalition)에 가입하고 국제협력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MACC는 소셜 미디어상 동물학대 대응을 목적으로 구성한 국제 연대 기구로, 세계 170여 개 동물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동물보호 네트워크 AFA (Asia for Animals Coalition) 회원들 중 18개 단체가 가입했다.

카라는 SMACC 가입 이유에 대해 "온라인상 동물범죄에는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며, 이를 풀어가기 위해 국제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라는 SMACC 가입으로 향후 세계 주요 동물단체들과 함께 온라인 소셜 미디어 동물학대 콘텐츠를 수집, 분석하며 정기회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온라인 동물범죄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카라 정책변화팀 최민경 팀장은 "온라인 동물학대는 동물을 향한 범죄임과 동시에 해당 영상을 목격한 인간에게도 심리적 충격을 가하는 폭력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는 누구나 온라인 동물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국제 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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