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취업지원기관 명칭 '중장년내일센터'로 변경
개별상담실에 전용문화공간 조성 맞춤형 지원 서비스
사업주지원 패키지 사업 올해 360개 기업으로 확대

[워라벨타임스] #1. 동양시스템즈로부터 금융웹개발자 채용 지원을 요청받은 중장년내일센터는 금융권 퇴지작 2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발 기초교육과 재도약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사업주 직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면접 후에는 20명 내외가 채용될 예정이다.

#2. CGV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표발권과 매점판매, 상영관 정리 등을 담당할 인력채용을 요청했다. 센터는 지원자 모집과 채용지원 서비스를 거쳐 최종 면접을 거쳐 137명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 아임파워는 건설현장 안전감시단 채용지원을 요청했고, 센터는 지원자 모집과 직무교육 등을 처려 11명을 채용했다.

정부가 중장년 일자리 지원 강화을 위해 마련한 '사업주지원패키지 사업'의 사례들이다. 지난해 시범운영 경험으로 토대로 올해는 360개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부가 중장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중장년 특화 취업지원기관 명칭을 '중장년내일센터'로 바꾸고, 개별 상담실과 문화공간도 조성해 이용률도 높이기로 했다.

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한 사업주지원패키지 사업은 올해 정규 편성돼 360개 기업으로 확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제4차 고령자고용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이 같은 내용으로 고령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고용노동부는 기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명칭을 '중장년내일센터'로 변경했다. 중장년이 내일(Tomorrow)을 설계하고, 내일(My Job)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 고용노동부 제공

또 개별 상담실을 조성해 심층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중장년층 전용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해 중장년내일센터가 중장년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도 전담상담사가 심층상담을 통해 중장년 방문 유형에 맞춰 '심층상담-진단-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취업알선' 단계로 서비스하도록 재설계했다. 기존에는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중장년을 고용예정인 기업에는 채용지원전담반을 통해 '일자리컨설팅-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채용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주지원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360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장년이 쉽게 고용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장년내일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취업지원기관 간 연계·협업 등을 통해 중장년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장년내일센터에서 구직등록·전직지원서비스를 이용한 중장년은 20만2498명에 달했다. 취·창업자는 5만3553명, 생애경력설계 등 프로그램 수료자는 5만16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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