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1년 넣고 500만원 적금 모았다는 21살의 2년차 직장인
누리꾼들, "돈 모으는 시기가 있는게 아니고 습관" 응원 댓글

[워라벨타임스] 돈은 몇살부터 모으는 것일까? 직장 다닌지 1년이 넘었다는 21살의 2년차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실수령 월급이 180만원 정도라고 밝힌 작성자는 "5월쯤에 자유적금 들어서 500만원 정도 모았고, 청약은 1년 정도 꾸준히 10만원씩 넣고 있다"며 "최근 일본여행도 다녀오고,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어리니까 즐기고 나중에 모으라는 의견이 많더라"며 "그런데 같은 시기에 취업한 다른 친구들은 이미 1000만원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흥청망청 쓴건가 싶다"며 "보통 몇 살부터 월급의 몇 프로나 적금으로 모으냐?고 의견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지난 3월 15일 오후 4시46분에 올라온 이 글에는 17일 오후 3시25분 기준 1만2000건의 조회수를 보이며,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당장!. 20대로 돌아간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게 돈모으기임. 20대 후반쯤 모으기 시작했는데, 더 일찍 모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 "돈 모으는 것도 다 시기가 있다. 20~30대에 모아놓지 않으면 40대부터는 절대 더 못 모은다", "돈은 모을 수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게 제일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나이 들고 보니 어릴 때 노는 데 쓰지 말고 돈을 모을걸 하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며 "요즘 사람들은 ''티끌 모아봤자 먼지'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태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름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모으면서 소소한 즐거움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회초년생이 펑펑 쓰는 습관을 들이면 나이 먹을수록 돈 모으기 더 힘들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씀씀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씀씀이를 어느정도 잡아주는게 습관인데, 어릴 때 안좋은 습관에 젖어들면 미래에 답이 없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워라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