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5163만명…2020년 정점 찍은 후 감소세로
중위연령 45.0세로 1980년(21.8세) 대비 배 이상 높아져

통계청의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명이다.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중위연령은 45.0세로 1980년(21.8세) 대비 배 이상 높아졌으며, 2070년에는 62.2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워라벨타임스

[워라벨타임스] 저출산 고령화 속에 인구 감소 추이도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1인가구 비율은 3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중 혼자 사는 어르신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평균 가구원수는 2.3명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담긴 내용인데, 분야별로 살펴본다.[편집자주]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2년 기준 5163만명이다.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중위연령은 45.0세로 1980년(21.8세) 대비 배 이상 높아졌으며, 2070년에는 62.2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65세 이상 인구는 902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45만명 증가했으며,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세 이상 인구 비중(24.5%)은 물론, 노년부양비(38.1명)와 노령화지수(219.8명)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세종이 각각 9.9%와 13.9명, 52.0명으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 제공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47.2%), 30대 후반(22.7%), 20대 후반(21.6%), 40대 초반(4.4%) 순이었는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 이하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7만2800명으로 전년보다 5만5100명 증가했다. 인구 천명당 사망자 수인 조(粗)사망률은 7.3명으로 전년보다 1.1명 증가했으며, 2084년(5.9명) 이후 가장 높았다. 남자의 조(粗)사망률은 7.7명으로 여자 6.9명보다 0.8명 높고, 0세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조(粗)사망률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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